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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유로 2022] 각 국가 별 주목해야 할 선수들 16인 (1)
이번 여름 최대의 행사인 여자축구 유로 2022 대회의 서막이 7월 6일 잉글랜드에서 펼쳐진다. 일정이 재조정된 이번 토너먼트는 유례 없이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을 보장하며, 이전의 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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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최대의 행사인 여자축구 유로 2022 대회의 서막이 7월 6일 잉글랜드에서 펼쳐진다. 일정이 재조정된 이번 토너먼트는 유례 없이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을 보장하며, 이전의 그 어떤 대회들보다 더 많은 관중과 더 큰 규모의 미디어를 동원한다.
16팀으로 구성된 이번 토너먼트는 유럽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아다 헤게르베르그, 페르닐레 하르데르, 비비아너 미데마와 알렉시아 푸테야스와 같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의 쇼케이스가 될 것이다.
현재, 그들은 확실히 슈퍼스타의 명성을 지닌 선수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가이드는 그와 같이 몇몇 명백한 스타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면서도, 동시에 덜 알려져 있지만 매우 중요한, 이번 여름 그들의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조명할 것이다.
지금부터, 이번 여자축구 유로 2022에서 그들의 팀을 위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각 국가별 선수들 개개인을 소개해보겠다.
The Players
A조 : 로렌 헴프 (잉글랜드) / 시몬 매길 (북아일랜드) / 자라 차드라칠 (오스트리아) / 구로 레이텐 (노르웨이)
B조 : 스베냐 후트 (독일) / 아테네아 델 카스티요 (스페인) / 페르닐레 하르데르 (덴마크) / 엠마 코이비스토 (핀란드)
C조 : 질 로르트 (네덜란드) / 이녜스 페레이라 (포르투갈) / 프리돌리나 롤푀 (스웨덴) / 리아 발티 (스위스)
D조 : 마리 앙투아네트-카토토 (프랑스) / 바바라 보난세아 (이탈리아) / 유스틴 판하베르마트 (벨기에) / 스바인디스 욘스도티르 (아이슬란드)
Jill Roord
Netherlands
질 로르트 / 네덜란드 / CM & AM & LW & RW & CF
1997.04.22 / 173cm / 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는 타이틀 방어라는 과제를 짊어지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2017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과 2019년 FIFA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한 감독을 잃었지만, 마크 파슨스의 팀은 여자 축구계의 엘리트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도구를 지니고 있다.
아스날의 비비아너 미데마는 바르셀로나의 윙어 리케 마르텐스와 함께 남녀 통틀어 네덜란드 대표팀 최다 득점자로서 빛나지만, 오렌지 암사자들을 위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로는 전 아스날 출신 선수 또한 언급할 수 있다.
질 로르트는 지난 여름 아스날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여, 리그에서 5개의 도움을 추가함과 동시에 16-17 시즌 이후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0골을 기록하는 등 골문 앞에서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쳤다. 그녀는 또한 UWCL에서 6개의 또 다른 득점을 기록했다. 로르트는 독일의 거함과 함께 국내 트로피 더블을 기록하면서, 팀의 플레이에 매끄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감독인 토미 스트루트는 로르트를 폴스나인의 역할로 배치함으로써 그녀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포지션상의 자유는 그녀가 라인 사이에 위치하여 공을 잡을 수 있게 해주었고, 18 야드 길이의 박스 안팎에서 뛰어난 인지능력을 통한 효과를 발휘하게끔 만들었으며, 때로는 박스에 한 타이밍 늦은 침투를 가져가는 공격을 가능케 했다. 그녀는 팀메이트인 타베아 바스무스와 함께 아름다운 교향곡을 완벽히 연주해냈으며, 이따금 그녀와 위치를 바꾸었다. 이러한 로르트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이번 시즌 볼프스부르크의 주된 위협 요소였다.
이 같은 위치 변화는 또한 그녀가 파이널 서드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있어 경기 관여도를 높이도록 만들었다. 올 시즌 UWCL에서 볼프스부르크 소속 선수들 중 타베아 바스무스만이 지공상황에서 56회로 로르트 (54회) 보다 더 많은 마무리 슈팅 시퀀스 관여 수치를 기록했는데, 로르트의 수치에서 그 중 7개의 시퀀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토너먼트로 향하면서, 로르트는 오렌지 라이오네스를 위한 비장의 카드로 활약할 수 있었다.
Inês Pereira
Portugal
이녜스 페레이라 / 포르투갈 / GK
1999.05.26 / 168cm / 세르베트
두 번째 유로 출전을 앞둔 포르투갈은 흔치 않은 방법으로 본선 진출을 이루어냈다. 플레이오프에서 그들을 0-1로 꺾은 러시아가 유럽대항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그들을 대신해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우디아 네투라는 포르투갈의 거물 중 한 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제시카 시우바와 19세의 프란시스카 나사레트라는 매우 재능 있는, 유망한 공격수들을 지니고 있다.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라는 어려운 시험에 직면한 프란시스코 네투의 포르투갈은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좌절시키면서 고춧가루를 뿌리고자 할 것이다.
그 임무에서 중요한 인물은 23세의 골키퍼 이녜스 페레이라가 될 것인데, 그녀는 국내 리그에서의 성공을 국제대회에서도 증명하고자 할 것이다. 그녀는 스위스의 세르베트 FC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밖에서 뛰는 몇 안 되는 선수중 한 명이다. 그녀는 최근 팀의 우승을 만들어낸 페널티 선방을 해냈기 때문에, 더 동기부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골키퍼는 올해 UWCL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비록 무실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페레이라는 종종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로 좋은 선방을 보여주곤 했다.
그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빠른 반사신경은 그녀가 아주 가까운 위치에서 날아오는 슈팅을 세이브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녀는 1대1 상황에서 빠르게 뛰어나와 상대 공격수의 슈팅각을 제한하며, 그들이 결정을 내릴 시간을 주지 않으면서 선택을 강요한다. 그녀는 또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방어하기 위해 양 사이드 방향으로 달려나가는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
페레이라는 지난 시즌 UWCL에서 5번째로 많은 세이브 (34회) 를 올렸고, 박스 안으로 한정할 때 이 포르투갈인보다 더 많은 세이브 (26회) 를 올린 선수는 HB 코이에의 케일런 마르키스뿐이다.
5피트 5인치(168cm)인 그녀는 키가 큰 편이 아니며 결과적으로 크로스와 공중볼 처리에 서툰 모습을 보인다.
이 어린 선수는 경험 많은 파트리시아 모라이스와의 경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분명 축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것이 기대되는 선수다.
Fridolina Rolfö
Sweden
프리돌리나 롤푀 / 스웨덴 / LB & LW & ST
1993.11.24 / 178cm / FC 바르셀로나
스웨덴은 세계 축구계를 통틀어 전술적으로 가장 빈틈없는 팀들 중 하나이며, 토너먼트 우승 후보중 하나로 이곳 잉글랜드에 도착하였다. 페테르 예르하르손의 4-2-3-1 / 4-4-2 포메이션 세팅은 측면의 공수 밸런스가 매우 훌륭하다. 블로굴트(스웨덴 대표팀의 애칭) 선수단은 캐롤라인 시거, 코소바레 아슬라니와 헤드비크 린달과 같은 명망 있는 전설들로 가득차 있고, 그중에서 한나 베니손은 축구계를 통틀어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된다. 선수들은 경기중 예르하르손이 부여한 전술상의 원칙에 약간의 유연함을 더한다.
롤푀는 리그에서 28번의 직접적인 골 관여 (9득점 10도움)과 UWCL (3득점 6도움) 을 비롯해 폭발적인 첫 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고, 동시에 블라우그라나(바르셀로나의 애칭)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녀가 보낸 시간은 28세의 윙어가 때때로 낯선 풀백 포지션에 배치되었기 때문에 재창조의 시즌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과정을 훌륭히 완수해냈다.
롤푀는 득점하는 것을 즐긴다. 벼락 같은 왼발을 지닌 롤푀는 박스 밖 어디에서나 시간과 공간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그물망을 찢어버릴 수 있는 선수다. 그녀가 공을 찰 때, 공은 폭발력을 유지한다.
측면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역동적인 질주는 바르셀로나의 전술적인 유연성을 만들어냈고, 과감히 슈팅을 시도하는 그녀의 성향은 상대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녀가 관여한 28회의 슈팅 상황 중 25번의 직접관여 수치는 (대부분 단독으로 기여한 상황이었고) 대회 전체 2위의 기록이었다. 이는 그녀의 전진하여 자리하는 포지셔닝과 마무리 능력을 강조한다.
그녀는 이전에 스웨덴 대표팀에서 4-2-3-1 시스템의 10번 역할로 실험된 적이 있다. 지공상황에서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UWCL에서 3번째로 높은 지공상황 xA(2.6개)를 기록하는 등,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시야와 창의성을 확실히 지닌 그녀다.
스웨덴은 롤푀가 올 시즌과 올림픽에서 보여준 마법을 그대로 재현하여 이번 여름 스웨덴에게 영광을 가져다주기를 바랄 것이다.
Lia Wälti
Switzerland
리아 발티 / 스위스 / CB & DM & CM
1993.04.19 / 167cm / 아스날
스위스는 2017년 유로 데뷔전에서 탈락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 된다. 그들은 체코와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통해 참가자격을 얻은 이번 두 번째 대회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것이다. 물론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와 FIFA 랭킹 2위 스웨덴이 조에 편성된 이상 그들로서는 어려운 일정이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다재다능한 만능 선수인 아나-마리아 크로노고르체비치는 최다득점자로서 팀의 주된 득점원으로 활약하며, 동시에 닐스 니엘센이 이끄는 스위스의 공격 대부분을 책임질 것이다. 하지만 중원을 이끄는 선수는 아스날의 리아 발티가 될 것이다.
이 스위스 국가대표는 완벽한 패스 퀄리티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상황을 통제하는 침착함을 갖춘 선수다. 그녀는 가공할 만한 압박 대처 능력을 지녀, 그녀의 팀이 압박에서 벗어나고 수월하게 전진할 수 있도록 한다. 발티는 상대의 도전을 회피하기 위해 '뱀 같은 하체'를 사용하여 그녀의 팀이 압박을 벗겨내는 것을 돕는다. 그녀는 수비와 공격 사이의 필수적인 연결고리 역할 또한 수행한다.
스위스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발티는 가장 양발을 잘 사용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일 것이다. 이 같은 특성은 그녀가 상대의 라인을 붕괴시키는 속임수 섞인 패스를 할 수 있게 만든다.
그녀는 소유권을 점한 상황에서 파이널 서드에 도달하도록 돕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WSL 전체 미드필더 중 파이널 서드 패스를 그녀보다 많이 한 선수는 케이티 젤렘 (257회) 과 사라 메일링 (242회) 뿐이다. 그녀의 패스 정확도 역시 훌륭하여, WSL 전체 미드필더 중 4위를 차지하는 수치 (84.8%) 를 기록했고 상대 진영에서는 81.1%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찬스를 만드는 단계에서 직접 관여하는 일이 잦은 선수는 아니지만, 발티는 팀이 전방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단계에서 상대를 흐트리는데 능숙하다. 그녀는 21-22 시즌 WSL 4위에 해당하는 21개의 '슈팅으로 이어진 공격 시퀀스 시작 수치'를 기록했다.
발티는 또한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길게 이어진 상황을 찬스로 바꾸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녀는 WSL에서 4번째로 높은 비율인, 팀의 슈팅으로 이어진 10개 이상의 패스 상황에서 51번의 관여 움직임 수치를 기록했고, 오직 케이티 젤렘 (7.7 x G)만이 발티 (6.6) 보다 더 위협적인 10회 이상 패스 상황 내 관여 수치를 기록했다.
발티는 중원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안정성을 불어넣으면서 그녀의 조국이 유로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받을 것이다.
Marie Antoinette-Katoto
France
마리 앙투아네트-카투투 / 프랑스 / CF
1998.11.01 / 176cm / PSG
프랑스는 성인 레벨 국제대회에서 영원한 우승후보였다. 그들은 세계 축구계를 통틀어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단을 지녔지만, 과거의 경우 중요한 단계에서 늘 부족함을 드러냈다. 코랭 디아크레의 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여전히 선수들 개개인의 재능 덕분에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뢰블레의 선봉에 서는 이는 현재 여자 축구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자 개인기량만으로 경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선수인 PSG의 마리 앙투아네트 카토토가 될 것이다.
이 24세의 스트라이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득점을 기록한 시즌을 보낸 후 유로 2022에 출전한다. 카토토는 선수 생활 내내 골에 대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어떤 각도에서든 득점할 수 있는, 페널티 구역 안에서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다. 5피트 8인치인 그녀는 또한 공중에서 위협적인 존재로서 득점 방식에 변수를 더하고 있다.
그녀의 공격 동작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수비수를 벗겨내거나 훌륭한 타이밍에 뒷 공간을 침투해 들어가고 슈팅하기 좋은 위치를 향해 달려나가거나, 상대 수비라인을 가로질러 사이간격이 벌어지게끔 넓은 움직임을 가져가곤 한다.
그녀의 움직임과 포지셔닝은 그녀가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할 수 있게 해주지만, 사실 그녀의 슈팅 그 자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에 있다.
좋은 위치에서의 슈팅과 깔끔한 슈팅 스킬의 조합은 그녀가 지속적으로 xG 스탯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영향을 미쳤다. UWCL에서 그녀는 고작 4.7 xG로부터 7득점을 뽑아냈다. 그녀는 이 사전에 측정된 4.7 xG 슈팅 수치를 슈팅 이후 6.8 xG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함으로써, 왜 그녀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을 지닌 선수인지를 보여주었다. 거의 두 골이나 기대득점이 증가한 것은 지난 시즌 UWCL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카토토는 유로 2022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력후보 중 한 명이다.
Barbara Bonansea
Italy
바바라 보난세아 / 이탈리아 / LW & RW
1991.06.13 / 173cm / 유벤투스
이탈리아 여자 대표팀은 최근 몇 년간 밀레나 베르톨리니 감독 체제 하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유연함을 허용하면서도 견고함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그들의 이번 대회 출전은 아무리 말해도 설명이 부족할 만큼 극적이었다. 최소 6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을 12-0으로 완파하며 최고의 준우승팀 중 한 팀으로서의 위치를 지켜냈다.
이탈리아의 연령대 프로필은 꽤나 흥미롭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중원에서 선호되는 나이대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조합해 왔는데, 이번 대회의 경우 마누엘라 주글리아노 (24), 아리아나 카루소 (22), 오로라 갈리 (25) 같은 선수들이 모두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 수비에서는, 리사 보아틴 역시 전성기에 접어들 나이대의 선수다. 이번 이탈리아 대표팀의 공격은 안나마리아 세르투리니 (24), 소피아 칸토레 (22), 아그네세 본판티니 (22)가 포함됐지만, 여전히 크리스티아나 지렐리 (33)과 바바라 보난세아 (31), 이 유벤투스 듀오의 노련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보난세아는 이탈리아 공격의 심장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연출할 수 있는 선수다. 2016년 세리에 A 올해의 여자 축구선수상을 수상한 보난세아는 넓은 영역에 걸쳐 공격 상황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양쪽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그녀의 플레이메이킹은 안쪽으로 파고들기 전에 넓게 돌아다니며 패스를 받은 뒤 하프 스페이스를 공격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이는 그녀의 시야를 이용해 수비 뒤로 들어가는 동료를 찾고 정교한 스루패스를 제공함으로써 확보된다.
세리에 A에서 이 이탈리안 윙어보다 더 많은 드리블 (62회) 을 시도한 선수는 단 2명에 불과했고, 이는 곧 그녀의 능력과 돌파에 대한 그녀의 선호를 보여주는 결과였다. 전 브레시아 선수인 보난세아는 빠른 속도 변환과 경합, 드리블 돌파 능력을 자주 활용한다.
뛰어난 볼 운반자이기도 한 보난세아는 공을 잡았을 때마다 항상 전진하는 플레이를 염두하고 움직인다. 그녀는 풀백을 압박하면서 그들을 박스로 후퇴시키는 것을 즐긴다.
그녀의 볼 운반에는 목적이 있고, 지속적으로 찬스나 슈팅 기회를 만들어낸다. 세리에 A 페미닐에서, 찬스로 이어진 볼 운반 스탯에서 그녀의 총 10회 기록은 유벤투스 팀내 최고 수치였으며 리그 통틀어 오직 3명의 선수만이 31세의 이 윙어보다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녀가 보여주는 이 같은 모든 공격 재능에도 불구하고, 보난세아는 팀을 다잡는 수단이 되는 동시에 수비적으로 팀을 지원하면서 수비단계에서 느슨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이탈리아 공격의 희망은 보난세아 개인의 기량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에 달려 있다.
Justine Vanhaevermaet
Belgium
유스틴 판하베르마트 / 벨기에 / DM & CM
1992.04.29 / 185cm / 레딩 FC
Red Flames (벨기여 여자 대표팀의 애칭) 은 지난 10년 간 이브 세르네일스의 지도 아래 단계적인 성장 과정을 거쳐 왔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벨기에는 스위스보다 앞선 조별리그 1위를 차지,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함과 동시에 조별리그 탈락을 기록한 지난 2017년 대회보다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아이슬란드와 한 조를 이룬 벨기에는 2017년 유로에서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업셋을 일으킬 능력이 있는 팀이다. 야니서 케망, 팅 드 케이니 그리고 테사 뷜라르트가 공격을 주도한다. 뷜라르트와 케망은 각각 Red Flames 의 득점 1, 2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그 두 명의 뒤에는 세르네일스 감독에게 있어 중요한, 밸런스를 잡아줄 미드필더가 존재한다. 레딩 FC에서 뛰고 있는 30세의 유스틴 판하베르마트가 그 주인공이다. ACL 부상으로 2017년 유로를 놓쳤던 판하베르마트는 이전보다 더 강인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는 그녀는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볼 키핑과 전진을 팀에 제공하기도 한다. 이 장신의 벨기에인은 신체 프레임을 이용해 공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데 능하다.
그녀는 지난 시즌 WSL 레딩의 지공상황에서 218개의 시퀀스의 기점이 되었는데, 이는 90분당 12개를 조금 넘는 수치로, WSL 전체 미드필더 중 7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6피트가 조금 넘는 이 벨기에 선수는 세트피스에서 상대 선수들보다 한층 큰 키를 이용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타게터다. 그녀의 신장은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도 공중볼을 클리어링할 수 있게 해주었고, WSL에서 그녀보다 헤딩 클리어 (24회) 를 더 많이 기록한 미드필더는 없었다.
그녀는 압박을 받는 온더볼 상황에서 전진하려 할 때 좋은 패스를 할 줄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녀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바라보고 있는 세르네일스는 판하베르마트의 이러한 자질들이 이번 여름 Red Flames 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Sveindís Jónsdóttir
Iceland
스베인디스 욘스도티르 / 아이슬란드 / CM & LW & RW
2001.06.05 / 176cm / VFL 볼프스부르크
아이슬란드는 2013년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를 꺾고 8강에 올랐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자 유로에 4회 연속 출전하는 기염을 토하며 축구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토르스테인 할도르손의 팀은 강력한 팀 브랜드를 지니고 있으며, 상대보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한 발짝 더 뛰며 맹렬히 공격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주장 사라 비요르크 군나르스도티르가 눈에 띄지만 스베인디스 욘스도티르가 그들의 비장의 카드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이 21세의 선수는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
2020년 브레이다블리크 소속으로 우르발스데일드 (아이슬란드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당시 욘스도티르의 나이는 고작 19세로, 그녀는 14세에 1군 데뷔를 이루어내고 15세에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이후로 축구계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그녀는 여자 축구계 최고의 재능으로 칭송받곤 한다. 여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 그녀는 계속해서 그 명성에 걸맞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윙 포워드는 측면에서 지칠 줄 모르는 플레이로 가차없이 위 아래를 오가며 상대 수비를 폭격할 수 있는 선수다. 그녀의 긴 보폭은 경기장 구역을 잘 커버할 수 있게 해주며, 공수 모두에서 장기로 활용되곤 한다.
이 21세의 선수는 팀이 측면에서 전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폭발력 있는 볼 운반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자신의 속도와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제치는 것을 즐긴다. 욘스도티르는 골문을 향해 채찍 같은 크로스를 날릴 줄 아는 매우 뛰어난 창조자이다. 5피트 8인치에 가까운 신장의 그녀는 탁월한 공중볼 기술을 지니고 있어,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거듭난다.
욘스도티르는 윙 포지션에서 공 운반 능력을 활용해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해내는 것 외에도, 그녀의 플레이를 돋보이게 하는 비밀스러운 무기를 한 가지 갖추고 있다. 그녀는 볼프수부르크와 아이슬란드 모두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거대한 스로인 능력을 지녔다. 위의 UWCL 대회 볼프스부르크의 스로인 맵은 양 사이드에서 그녀의 스로인 스탯을 보여준다.
아이슬란드가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스로인을 활용해 파란을 일으킨다? 이 얘기를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는가?
*유로 2016 당시 아이슬란드가 군나르손의 스로인으로부터 잉글랜드를 꺾는 득점을 만들어냈던 일을 말함
이 무기는 특히 W 유로와 같은 녹아웃 스타일의 토너먼트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아이슬란드의 젊은 스타는 잠재적으로 토너먼트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https://theanalyst.com/eu/2022/06/womens-euro-2022-one-player-to-watch-from-each-nation/
Women’s Euro 2022: One Player to Watch From Each Nation | The Analyst
Which players will make the biggest impact at Women's Euro 2022? We've chosen one player to watch from each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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