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 칼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넘치는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11세의 나이에 보카 주니어스, 리버 플레이트라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명문 구단의 입단 테스트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스카우트의 연락을 받거나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추천하는 등 이미 어린 시절부터 유럽 유수의 명문구단에게 주목을 받는 존재였다.
2018년 다리오 베네데토의 NO.9를 물려 받고 리그 경기에 데뷔. 당해 년도 FIFA 월드컵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곤살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리버플레이트 최고의 선수중 한 명으로 거듭났으며, 대표팀에서도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부터 U-23 올림픽 대표팀, 나아가 A대표팀에까지 차출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0cm로 작은 편에 속하는 키를 지닌 선수임에도 특유의 민첩성과 스피드를 살린 플레이가 일품. 남미 선수 특유의 화려한 테크닉 역시 매우 훌륭한 수준으로, 낮은 무게중심을 토대로 수비수들을 유린하는 모습을 곧잘 보여준다. 또한 수비라인을 꿰뚫는 순간 스피드와 민첩성, 탁월한 위치선정과 골문 앞 침착함 역시 갖추고 있어, 라이트 윙으로도 자주 나오지만 주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 자리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동일 국적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케 하기도. 현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유벤투스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훌리안 알바레즈.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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