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출신의 선수들이 유럽 무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카르도 페피 역시 그중 한 명이다. 2019년 16세의 나이로 미국 FC 댈러스 산하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미국 3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구가했고, 곧바로 1군 무대에 콜업되어 데뷔전을 치루었다. 데뷔전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며, 주목할 만한 선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어진 2021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31경기 13득점 3도움을 기록하면서 MLS 올해의 유망주 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 이러한 활약 속에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는데, 그 중 한 팀은 무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독일의 거함으로 댈러스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기에 이 관심은 꽤나 진지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다만 꾸준한 관심을 가져오며 그를 핵심 선수로 여긴 FC 아우크스부르크의 설득 속에 페피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게 된다. 미국 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되며, 이미 성인 대표팀에도 차출되어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현 미국 최고의 기대주중 한명으로서 분데스리가라는 빅리그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한 주요 관심사이다.
# 전체적인 스타일은 센터 포워드의 정석으로 평가 받는다. 준수한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여 피지컬상의 강점을 지니며, 수비라인을 파고드는 침투 플레이에서는 가공할 정도의 파괴력을 보인다. 센스 있는 플레이와 타고난 테크닉으로 수비수들을 유린하는 장면 또한 자주 연출해낸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성 역시 매우 높은 수준으로, 탁월한 골 감각을 지닌 NO.9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수비 상황에서의 전방압박과 활동량, 볼 탈취 능력 역시 훌륭해 현대축구에 걸맞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분데스리가라는 매우 수준 높은 무대에서 몸싸움, 템포적응과 같은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하나, 지니고 있는 강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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