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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대표팀] 아시안컵 3연패를 노리는 신 나데시코 재팬의 컨셉트는 "북풍과 태양". 이케다 후토시 체제의 "신 컨셉"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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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데시코 재팬은 아시안컵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 JFA

[프리뷰 #1] 

ㅣ이케다 신규 감독이 주입시키는 <볼 탈취> <상대의 강점을 지우는> 것에 대한 마인드

 

 작년의 도쿄 올림픽에서 8강 진출에 그친 나데시코 재팬(일본 여자 대표팀)은, 아사코 타카쿠라 전 감독이 퇴임.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케다 후토시 감독의 지휘 아래, 1월 20일에 개막하는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전임 타카쿠라 감독은 공격적인 팀 스타일을 지향하여 수많은 선수조합을 시험했다. 16강에 오른 프랑스 월드컵부터 도쿄 올림픽을 향한 공격력 강화로 방향을 잡았지만 득점 수는 늘지 않았다.

 

 체력에서 앞선 서구 팀들의 내려앉은 수비블록을 무너뜨리지 못했고 비교적 공간이 많았던 조별리그 2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도 한 골에 그쳤다. 반면 희생당한 수비력 저하는 해결하지 못했고 상대에게 넘어간 공을 재탈취하는 것에도 애를 먹었다. 득점력 부족의 원인은 골 결정력 부족이 아니라 골을 만들어낼 기회 자체가 적었기 때문이다.

 

 이케다 감독은 취임 후 우선 이 부분을 다듬어 왔다. 빼앗는다는 콘셉트를 강조하며 유럽 원정 아이슬란드전(0-2 패), 네덜란드전(0-0 무)에서는 상대의 공에 대한 강력한 압박과 넘치는 박진감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유효한 볼탈취 횟수가 늘어나면 이는 일본의 강점인 공격력의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공격, 특히 최종국면의 타개는, 기존 선수들에게 의지하게 된다. 다소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공격 그 자체'가 아니라 '공격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풍과 태양의 컨셉에 걸맞는 것은 아니지만, 전임감독과는 반대의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ㅣ3연패가 노르마(당연히 성취해야 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 최소조건)인 것은 가혹하지만, 세계 무대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한 걸음

 

 또 하나 기대하고 싶은 것이 상대의 강점을 지운다는 부분이다. 유럽 원정 1차전인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는 시간이 많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빠르고 롱스로인이 좋은 공격수 스베인디스 제인 욘스도틸(Sveindís Jane Jónsdóttir)의 장점을 팀에서 공유하고 이에 대한 훈련도 받았다,

 

 시합 전날 온라인 취재로 수비수 쿠마가이 사키에게, 그녀의 큰 특징인 욘스도틸의 롱 스로인 대비를 묻자 "오른쪽에서도 왼쪽에서도 던질 것 같으니, 거기에 대해 우리가 어떤 형태를 유지해야 할지를 논의하자. 그리고 자유로운 상태에 놓인 상대선수를 2명 사이에 두고 배치할 수 있도록 훈련해 왔다"고 답했다.

 

 결과만 보면 경계하던 욘스도틸이 2득점을 올렸고 이케다 재팬은 패배했다. 그러나 준비하면서 하지 못한 것과 전혀 대비하지 못한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자칫 우리 팀의 준비만 생각하고 싶은 친선 경기의 단계에서도, 대전 상대의 특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전지훈련 첫날 온라인 취재에서는 취재진들이 조별리그 상대국의 특징을 묻자 얼버무렸지만 사실은 스카우팅이 잘되어 있다는 반전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번보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지난 대회에서도 살얼음을 밟으며 아시아 정상에 도달했다. 신 체제 돌입 후 반년도 안 된 초반 단계에서 친선경기는 두 차례만 소화했을 뿐이다. 게다가 3차례 에정됐던 캠프 중 한 번은 취소됐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대회 3연패를 노르마로 여기는 것은 가혹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 1위로의 복귀를 바라보면 여기서 목표를 낮게 잡을 수는 없다. 이케다 감독이 팀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많은 경험치를 얻어서, 마지막에 웃는 얼굴로 끝낼 수 있는, 그런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https://www.football-zone.net/archives/362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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