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3]
ㅣ12팀이 겨루는 대회의 출전국을 체크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 대회 출전국은 지난 대회부터 4개 늘어 12개국이 경쟁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일본(FIFA 랭킹 13위)에 있어서, 최대의 라이벌이 되는 것은 도쿄 올림픽에서 베스트 4강에 들어간 호주(FIFA 랭킹 11위)일 것이다.
AFC 가입 후 지금까지 5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2010년), 준우승 2회(2006, 14, 18년)를 경험했다. 과거 2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일본 앞에 눈물을 삼켰지만, 내년 개최국으로서 맞이하는 여자 월드컵(뉴질랜드와 공동 개최)에서의 고조를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3대회 만의 우승을 목표로 한다.
지난 여름, 교토에서 행해진 도쿄 올림픽 직전 친선경기에서는 일본이 1-0으로 승리했지만, 호주는 시스템과 선수를 시험하는 테스트 경기처럼 임하는 모습이었다. 거기다 GK 야마시타 아야카(山下杏也加)의 완벽한 크로스 대응이 없었다면, 어느 쪽으로 경기가 기울어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본 대회에 들어서자 호주는 미국과 스웨덴 등 터프함을 지닌 그룹 G를 돌파하고 준준결승에서 일본을 패퇴시킨 영국을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최종 공격진은 3톱과 4명의 포워드진을 혼용한다. 기본 시스템은 3톱으로, 여자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3회 연속 이름을 올린 세계 유수의 스트라이커 서맨사 커(첼시 WFC)를 필두로, 박력 넘치는 공격을 연이어 휘몰아친다. 크로스와 스피드, 강렬한 슈팅은 일본이 계속 고전하는 서양 팀들과 공유하는 점이기에, 나데시코 재팬의 향후 가능성을 점치는데 있어서도 분석이 되는 상대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FIFA 랭킹 19위)은 꺼림직한 존재. 현역 시절 감바 오사카에서 뛰었던 자슈취안 전 감독 밑에서 임한 도쿄 올림픽에서는 브라질과의 첫 경기 0-5로 대패했고, 미드필더 왕슈앙(우한 장다)의 해트트릭으로 2점을 앞서고도 2번째 경기에서 극장 동점골을 내주며 4-4 무승부. 마지막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에게 8실점하며 탈락했다.
중국은 올림픽 이후에 지휘관을 교체.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슈이칭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체제 변화 이후 조직력 강화의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은 마이너스 요소지만, 올림픽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반대로 현재는 성장세가 느껴진다
앞서 언급한 왕슈앙은 정확한 왼발 킥이 무기다. 이전에는 상성이 나빴지만, 최근 15전의 경우 중국을 상대로 일본이 13승 1무 1패로 압도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일하게 당한 1패는 리우 올림픽 예선에서였다. 왕샨샨(텐진 셩더), 미드필더 장 루이(산둥 티카이) 등 당시 일본 상대로 승리를 경험한 베테랑들이 주전으로 남아 있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ㅣ같은 그룹의 한국은 꾸준히 전력강화,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무승부
일본과 같은 그룹에 들어간 한국(FIFA 랭킹 18위)도 만만치 않다. 현역 시기 영국 대표로 활약한 콜린 벨 감독을 초빙. 한국 여자 축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잉글랜드) 감독을 맞아 꾸준히 힘을 실어왔다.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는 중국에게 패퇴했지만 홈&어웨이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낸 후 연장전까지 얽히는 사투 끝이었다. 그 후는 올림픽 출전국과 친선경기를 거듭해, 베스트 멤버의 미국과 원정 2연전에서는 1차전 무승부(2경기 6-0 대패)를 거두었다.
이 친선 경기에 첼시 미드필더 지소연, 토트넘 미드필더 조소현 등 유럽조를 소집. 이번 대회에 대한 준비를 꼼꼼히 하고 있으며, 미드필더 장슬기, 수비수 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등 과거 INAC 고베 레오네사에서 플레이해 일본 축구를 잘 아는 선수들이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어 개최국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한 5팀이 본 대회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그 외 2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위에서 언급한 팀들은 순조롭게 예선을 돌파하겠지만, 그 이외에는 격전이다.
중국이 들어간 그룹 A는 올림픽 예선에서 태국을 꺾은 에치고 카즈오 감독이 이끄는 대만(FIFA 랭킹 39위)와 개최국 인도(FIFA 랭킹 55위)가 격렬한 다툼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선 라운드에서 전 대회 개최국 요르단을 승부차기로 꺾고,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이란(FIFA 랭킹 70위)의 행보도 예측할 수 없다.
호주가 들어간 그룹 V에서는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태국(FIFA 랭킹 38위)이 오카모토 미요 감독의 지휘 하에서 여자 월드컵 연속 출전을 목표로 한다. WE 리그 소속의 미드필더 사리나 볼든(치후레 AS 엘펜 사이타마), 포워드 퀸리 퀘자다(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치바 레이디스)를 필두로 한 필리핀(FIFA 랭킹 64위), 그리고 인도네시아(FIFA 랭킹 94위)에서 승점 3점을 빼앗고자 하는 태국이다.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진출한 베트남(FIFA 랭킹 32위)과 성장이 현저한 미얀마(FIFA 랭킹 47위)는 한일 양구이 들어간 죽음의 조 C조에 편입됐다. 일본, 한국과의 실력차를 고려하면 양국의 조별리그 통과는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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