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 리포트] 강철부대 포항의 특급 에이스, NO.12 송민규

@송민규 / SPORTS ANDANTE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충주상업고등학교에서 고교무대를 누볐다. 충주 험멜의 유스팀이었던 충주상고 출신으로 충주 험멜 입단이 유력했으나, 충주 험멜이 해체되면서 신인 자유계약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다.

 

포항 입단 직후 2018년에는 R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여 2경기에 나섰다. 다음 해인 2019년에는 2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고 경기 영향력 또한 준수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20년 마침내 본인의 잠재력을 터뜨리며 K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와 함께 당시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포항 공격진의 한축을 담당했고, 팀의 리그 3위 수성과 27경기 10골 6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이때의 활약을 통해 2020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AFC 영플레이어 후보에도 올랐다. 이어진 2021년 현재에도 변함없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인 대표팀 데뷔전 및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현 시점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하여 도쿄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21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판단력, 가공할 만한 수준의 위치선정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이를 통해 공격 상황에서 득점과 공격기회 창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드리블, 돌파능력 또한 K리그에서 최고 수준으로, 쉽게 공을 잘 뺏기지 않는다. 스피드가 매우 빠른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나, 특유의 저돌적이고 과감한 플레이,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는 탄탄한 기본기, 기술과 신체 밸런스로 그러한 아쉬움을 완벽하게 지워내고 있다.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거나 측면에서 뛰어난 공격력을 지닌 측면 수비수 강상우와 연계하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주곤 한다. 이미 유망주 취급은 벗어난지 오래인 선수이며, K리그 그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송민규가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아시아 무대를 넘어 유럽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기에 충분한 기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향후 한국 축구계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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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스카우팅 리포트 / SPORTS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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