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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팅 리포트] 세레소 최고의 기대주, 니시카와 준 중학교 시절에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소년 팀에서 몸담았으나 형의 영향으로 프로 유스 고교팀 입단이 아닌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 시기 전국 고교종합 체육대회 축구부문 우수선수, 전국 고교축구선수권 대회 우수선수에 선정. 고등학교 무대를 휩쓸다시피 한 뒤 독일 프로팀의 연습 훈련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았기에 그 거취가 주목되었으나, 의외의 세레소 오사카행을 결정지으며 성인 무대의 첫 발을 세레소 오사카에서 내디디게 되었다. 2019년 르방컵 비셀 고베전에서 특교체 출전하며 데뷔 경기를 치루었고, 해당 시즌 리그 경기에서도 데뷔하는데 성공하며 카키타니 요이치로 이후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데뷔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본격적으로 리그 경기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며 주전경쟁의 ..
[Weekly K] 수원 삼성의 '돌풍'이 '산들바람'으로 바뀐 이유 올 시즌 초 수원 삼성의 행보는 그야말로 돌풍과도 같았다. 지난 시즌 악몽 같았던 전반기를 지나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의 후반기 성과가 매우 뛰어났던 수원 삼성이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예상 가능한 결과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충분한 수준의 전력 보강 없이 그전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던 FC 서울, 전북 현대를 내리 잡으며 우승 경쟁권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하는 수준까지 내다본 사람은 극히 적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런 수원 삼성의 성과에는 전반기 K리그를 뜨겁게 달군 매탄고등학교(수원 삼성 유스팀) 출신 선수들, 이른바 '매탄소년단'으로 이름을 알린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데뷔해 ACL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무너뜨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오른쪽 윙백 김태환, 중..
[왕중왕전 리뷰] 고교 TOP TEAM&PLAYER - 전주 영생고등학교 전국 최강의 고등학교 팀을 가리는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무학기 등 이전 대회에서 성과를 낸 학원축구 유스팀보다는 프로클럽 유스팀들의 활약이 더 돋보이는 대회였는데, 4강 경기가 모두 K리그 1부 클럽 유스팀이었다는 것에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4강 경기에 출전했던 클럽 유스팀들은 각각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U-18(경기 매탄고등학교), FC 서울 U-18(서울 오산고등학교), 전북 현대 U-18(전주 영생고)였다. 이들 모두 4강에 오르는 과정에서 수많은 강호들을 격파하고 올라왔고, 또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나 선수 개개인의 역량적인 부분에서나 상당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경기 평택 진위 FC 등의 학원축구 팀은 물론 울산 현대 U-18(현대고등학교..
[스카우팅 리포트] 압도적 스피드, 울산 현대 이동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코치, 스카우터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잠재력 있는 선수로 인정 받았던 이동준인데,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이었던 부산 신라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중등부 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더더욱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중학교 졸업 이후에도 부산 아이파크와의 연을 이어가 유스팀 개성고등학교에 입학했다. 현 FC 서울 감독 재임중인 박진섭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더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무대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청룡기 대회 우승 및 각종 고등부 대회에서 팀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후에는 프로 무대 진출이 아닌 대학 진학을 선택했는데, 숭실대학교 소속으로 대학 무대 역시 무리 없이 소화하며 프로 선수로 데뷔할 준비를 마친 선수라는 것을 ..
[스카우팅 리포트] 가시마의 '붉은 혜성' 아라키 료타로 구마모토 현 출신으로 로아쏘 구마모토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히가시 후쿠오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관계자들의 눈에 들기 시작했고, 고교 재학 시절 일본 U16 대표팀에 선발 되어 AFC U16 챔피언십 예선, 본선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시기 아라키 료타로는 일본 전국구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된 연령별 대표팀 내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일본 내 스카우터들의 입장에서 볼 때 득점은 물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국내대회와 동등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자신감과 멘탈리티를 우수하게 평가할 만 했다. 고등학교로 돌아온 이후에도 그는 히가시 후쿠오카 고등학교의 핵심적인 에이스로 활약하며 일본 전국고등학교 축구선수권 대..
[스카우팅 리포트] 브라이튼이 낳은 삼사자 군단의 새로운 방패, 벤 화이트 최근 축구계에는 잉글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7년 U-17 월드컵과 U-20 월드컵 우승을 통해 본격적인 잉글랜드 천하의 서막을 알렸고, 이후 EPL 클럽들의 막강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그리고 현재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오르면서 그 정점을 찍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잉글랜드 축구계의 성장은 막강한 자본과 탄탄한 시스템으로부터 기인한 것인데, 그러한 인프라의 결과이자 잉글랜드 축구계 성장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이 바로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들의 성장이다. 제이든 산초, 필 포덴, 주드 벨링엄 등 국내 축구 팬들 대다수가 알 법한 잉글랜드 유망주들이 대표적인 예시다. 그리고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센터백 벤 화이트 역시 그들과 같이 뛰어난 유망주들..
[스카우팅 리포트] 울산 현대의 '뉴 타이거' 김민준 성남 출신이나 유소년 축구선수 생활을 하면서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다. 서울과 인천을 거쳐 눈에 띄는 활약으로 울산 현대 산하의 현대고등학교에 스카우트되었고, 본격적으로 울산 현대 프로무대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현대고등학교 시절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결과 울산대학교로 진학, 이후 1년 뒤 울산 현대에 콜업되어 프로 무대에 입성한다. 2020년에는 팀내 베테랑 선수들에게 밀리기도 했고 일정상의 이유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2021년에는 개막전부터 데뷔전을 치르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개막전 강원 FC와의 경기에서부터 강윤구와 함께 어린 선수의 당돌한 플레이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이는 차후 김민준이 보여줄 활약상의 서막에 불과했다. 바로 다음 경기인 광주 ..
[스카우팅 리포트] 포철 아카데미가 만들어낸 포항의 라이징 스타, 고영준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으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두각을 나타냈기에 수많은 유망주들을 배출해 낸 포항 스틸러스의 입단 제의를 받게 되었다. 이로 인해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 체계에 포함된 포항제철동초로 전학을 가게 되었으며, 이후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라는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쳐 프로 무대에까지 입성하게 되었다. 로컬 보이는 아니지만 포항 유스 시스템의 엘리트 코스를 모두 밟은 상태에서 성인팀까지 합류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남달랐다. 고교 졸업 이후에는 대학이 아닌 우선지명 제도를 통해 바로 프로에 직행하는 길을 선택했다. 포항 스틸러스 1군팀에 진입한 2020년에는 시즌 초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프로 데뷔전을 치루었다. 그리고 15라운드 광주 FC..
[스카우팅 리포트] J리그의 초신성, 미토마 카오루 오이타 출신으로 이른 나이부터 가와사키 프론탈레 아카데미에 들어가 축구를 시작했다. 뛰어난 재능을 알아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측에서는 미토마 카오루가 U-18팀에서 활약하고 있던 때에 프로 입단을 제의했는데, 미토마는 당시 가와사키 프론탈레 감독이었던 카자마 야히로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츠쿠바 대학교로의 진학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에 대해 후일 미토마 카오루는 당시 가와사키 아카데미가 낳은 미토마의 동기 이타쿠라 코(현 흐로닝언), 미요시 코지(현 앤트위프)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렇기에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으려 팀 선배인 타니구치 쇼고, 쿠루야마 신타로가 성장한 츠쿠바 대학교로 진학했던 것이다. 물론 최대한 빨리 프로 무대에..
[스카우팅 리포트] 강철부대 포항의 특급 에이스, NO.12 송민규 충청남도 논산 출신으로 충주상업고등학교에서 고교무대를 누볐다. 충주 험멜의 유스팀이었던 충주상고 출신으로 충주 험멜 입단이 유력했으나, 충주 험멜이 해체되면서 신인 자유계약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다. 포항 입단 직후 2018년에는 R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여 2경기에 나섰다. 다음 해인 2019년에는 2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고 경기 영향력 또한 준수하여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20년 마침내 본인의 잠재력을 터뜨리며 K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와 함께 당시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포항 공격진의 한축을 담당했고, 팀의 리그 3위 수성과 27경기 10골 6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이때의 활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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